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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후유증, MZ세대 전화공포증 콜포비아(Call Phobia) 증상 및 치료법

MindSpace 2024.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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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후유증, MZ세대 전화공포증 콜포비아(Call Phobia) 증상 및 치료법

콜포비아

안녕하세요! 오늘은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새로운 현상, 바로 전화 공포증 또는 콜포비아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려고 합니다. 2009년경 스마트폰에 등장으로 인해 현재 우리는 쉽고 편안한 방법으로 일상생활을 지내고 있습니다. 버튼 하나면 주문부터 배달, 예약 등 다양한 환경과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은 없으면 안 되는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그러나 현재 MZ세대 및 성인 10명 중 8명은 콜포비아라는 전화 공포증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콜포비아와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콜포비아 (Call Phobia)의 시작

우리는 하루에 평균적으로 10~20통의 전화를 받고 있습니다. 사교, 업무, 광고나 마케팅 스팸성 전화를 받고 있습니다. 스팸성 광고 마케팅 전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하루에서 수십 통씩 오는 경우 스트레스를 받으며 무시하거나, 차단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어느 순간부터 모르는 번호로 걸려 오는 전화를 받기 두려워하기 시작합니다.


전화 공포증(콜포비아)란 무엇인가요?

전화 공포증이라고 불리는 콜포비아는 전화 (Call)와 공포증 (Phobia)의 합성어로 전화 통화에 대한 강한 두려움이나 불안감을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히 전화를 받기 싫어하는 것에서부터, 전화를 걸어야 하는 상황을 극도로 피하려고 하는 경우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특히 젊은 세대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며, 이는 스마트폰의 사용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콜포비아는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콜포비아는 정신과 질환으로 분류되어 있는 정식 명칭은 아닙니다.


콜포비아의 원인

콜포비아의 원인은 다양하며,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스마트폰 의존도 증가: 스마트폰의 발달로 문자 메시지나 메신저를 통해 소통하는 것이 일반화되면서 음성 통화의 필요성이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화 통화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특히 젊은 세대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문자나 메신저의 즉각적인 반응을 선호하게 됩니다.
  • 사회적 불안: 전화 통화는 얼굴을 보지 않고 목소리만으로 소통해야 하기 때문에 사회적 불안을 가진 사람들에게 특히 어려운 일입니다. 이들은 상대방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불안감이 더욱 증폭될 수 있습니다. 사회적 불안은 대면 소통에서도 나타나지만, 전화 통화에서는 그 강도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 부정적인 경험: 과거에 불쾌하거나 불편한 전화 통화 경험이 있는 경우, 다시 전화 통화를 할 때 그 기억이 떠오르면서 불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요한 전화 통화에서 실수했거나, 상대방에게 비난을 받은 경험 등이 이러한 불안감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 SNS의 보편화: 스마트폰 보급으로 인터넷 메신저, SNS, 카페, 블로그 등 다양한 서비스의 발전으로 인하여 요즘에는 다양하고 내가 지금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전달하며 알 수 있습니다. 전 세계 SNS 사용률은 약 50%이며 우리나라는 약 89%로 아랍에미리트(99%)에 이은 전 세계 두 번째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MZ 세대에서는 전화번호 교환이 아닌 SNS 교환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 이모티콘과 줄임말 그리고 신조어: 우리는 문자나 채팅, 메신저 등을 통하여 쉽고 편하게 상호 교류를 할 수 있습니다. 이모티콘이나 상태 메시지를 통해 내 감정들을 편하게 나타낼 수 있고 문자나 채팅은 내가 하고 싶을 때 생각을 정리하고 말할 수 있는 편하게 연락을 주고받는 형태가 익숙해지며 음성으로 통화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콜포비아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 전달력: 문자(텍스트)는 심리나 뉘앙스 전달력이 없기 때문에 필요없는 뉘앙스를 무시하고 문자 그대로 읽고 대답해도 뒷탈이 비교적 적지만 전화는 상대의 발언에 즉각 응답해야만 하고, 생각을 정리할 충분한 여유가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전화공포증을 가진 대다수의 사람들은 전화가 두려운 이유로 "말을 잘 못하고", "말실수를 할까봐"를 꼽았습니다.
  • 주문 및 배달: 과거에는 음식을 주문하려면 식당에 가서 주문을 하고 음식을 먹거나 포장을 하는 게 당연했지만 요즘에는 간편하게 앱으로 주문, 포장, 배달 주문을 하고 요구사항을 남기며 불편함과 감사함, 친절함 등을 댓글, 리뷰로 알리면서 통화, 대화의 필요성을 못 느끼게 됩니다. 또 식당에서도 키오스크나 셀프계산대를 사용하여 직원들과 대화하지도 않으면서 주문 및 결제를 하면서 대화의 필요성을 못 느끼게 되고 있습니다.
  • 개인주의: 혼밥, 혼술, 혼행 등 요즘은 누구와 같이 하는 것보다 혼자 하는 것이 편해지고 있습니다. 2019년 코로나 발생 이후 사회와 단절하면서 개인주의 성향은 점점 발달해왔습니다. 비대면 거래나 언택트 마케팅이 늘고 내가 하고 싶을 때 즉시 할 수 있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며,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익숙해졌습니다. 이런 개인주의에 인하여 콜포비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익명성: 개인주의의 확산으로 "우리"보다 "나"라는 자기중심적 사고가 실명을 꺼리는 익명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친구나 친한 사람과는 실명으로 연락하고 지내지만 메신저를 통해서 익명 혹은 나를 표현하는 닉네임으로 대화를 하며 자신을 알리고 싶지 않으면서 콜포비아가 발생합니다.
  • 직장내 불통: 직장 내에서 직장 상사, 선배 세대와 직장 후배, 젊은 세대 간의 불통이나 의견 전달, 대화 방식에 불편함을 느끼며 직장에서도 메신저나 이메일을 사용하여 대화하거나 업무 교류가 많아지면서 대화하는 것이 어색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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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포비아의 증상

콜포비아의 증상

콜포비아를 겪고 있는 사람들은 다양한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전화 통화 전에 심한 긴장감이나 불안감: 전화를 걸거나 받을 때 심장이 두근거리고, 손에 땀이 나며, 호흡이 가빠지는 등의 신체적인 반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전화 통화 자체를 공포스럽게 만듭니다.
  • 전화 통화 회피: 전화를 받아야 하는 상황을 피하거나, 전화 통화를 대신할 수 있는 다른 방법(문자 메시지나 메신저 등)을 찾으려고 합니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전화 통화를 놓치게 하거나, 직장 업무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전화 통화 중 집중력 저하: 전화 통화 중에 집중력이 떨어지고, 상대방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의사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는 통화의 질을 낮추고,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 사전 준비 과도: 전화 통화를 하기 전에 지나치게 준비를 하거나, 대본을 작성하는 등의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불안감을 줄이기 위한 시도이지만, 오히려 불안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 불안과 긴장: 전화벨 소리가 울리거나 전화를 받거나 걸어야 할 때 불안과 긴장이 증가합니다. 심장이 빠르게 뛰고 숨을 고르게 들이마시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걱정과 스트레스: 전화 통화 중에 말실수를 하거나, 나에 대한 평가 등 다양한 이유의 전화 실수를 걱정하기 시작하며 스트레스를 받거나 이러한 감정들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 수면장애: 전화에 대한 걱정과 불안 스트레스 등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악몽을 꾸거나 수면 문제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콜포비아 (Call Phobia)의 치료 방법

  • 노출 치료: 노출 요법은 콜포비아 증상 극복에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전화를 걸고 받는 것에 대해 적응하며 전화벨 소리를 듣는 것으로 시작하여 전화를 받으며 대화할 수 있게 전화 통화의 범위를 확장해나가는 방법으로 점진적으로 불안감을 줄여나가면서 콜포비아를 극복해 나가는 방법입니다.
  • 인지행동 치료: 전화를 걸고 받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없애고 긍정적으로 바꾸는 방법입니다. 전화 통화를 반복적으로 연습하고 익숙해지는 방법으로 가족, 친구 등 편안한 상대와 자주 전화를 하거나 받으면서 불안을 줄이며 서서히 익숙해지며 극복해 나가는 방법입니다.
  • 집단치료: 콜포비아를 겪거나 극복한 사람들이 모여 공감하고 서로를 이해해 주며 내용을 공유하고 극복하는 방법입니다.
  • 전문가 상담: 콜포비아를 겪고 있고 그 증상이 심각하다면 전문가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심리학적인 상담을 통해 근본 원인을 찾고 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콜포비아 극복 방법

콜포비아 극복 방법

콜포비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 점진적 노출: 처음부터 긴 통화를 시도하기보다는 짧은 통화부터 시작해 점차 통화 시간을 늘려가는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전화 통화에 대한 두려움을 서서히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처음에는 친구나 가족과 1분 내외의 짧은 통화를 하고, 점차 그 시간을 늘려가는 방식입니다.
  • 전화 통화 연습: 익숙한 사람들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익숙한 사람과의 통화는 불안감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가족이나 친한 친구와 자주 통화하며 전화 통화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심리적 안정 찾기: 전화 통화를 하기 전에 깊게 숨을 쉬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연습을 통해 불안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명상이나 심호흡을 통해 마음을 안정시키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긍정적인 경험 쌓기: 전화 통화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공적인 통화 경험이 쌓이면 전화에 대한 자신감도 함께 높아질 것입니다. 작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통화부터 시작해, 점차 더 어려운 통화를 시도해보세요.
  • 전문가의 도움 받기: 심각한 콜포비아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경우, 심리 상담사나 정신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접근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 기술 활용: 전화 통화 전에 메모를 작성하거나, 통화 중 중요한 내용을 기록할 수 있는 도구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를 통해 통화 중 발생할 수 있는 불안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s)

Q1. 사회 불안장애와 콜포비아는 같은 것인가요?

사회 불안장애는 다양한 사회 상황에서 불안을 느끼는 일반적인 상태를 나타내며 콜포비아는 전화 통화에 관련된 심리적 요인을 말하는 것입니다.

Q2. 콜포비아는 완치가 가능한가요?

많은 사람들은 콜포비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극복할 수 있습니다. 심리 치료와 노출 치료를 통해 불안을 줄이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전화 공포증, 즉 콜포비아는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스마트폰의 발달로 인해 문자나 메신저로 소통하는 것이 일상화되면서 전화 통화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콜포비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점진적인 노출, 전화 통화 연습, 심리적 안정 찾기, 긍정적인 경험 쌓기, 전문가의 도움 받기, 그리고 기술 활용 등의 방법을 통해 전화 통화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도 이러한 방법들을 시도해보면서 전화 공포증을 극복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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